태평양전쟁 희생자, 국적포기서 UN 제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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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전쟁 희생자들이 대한민국 국적포기서를 유엔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위원회는 오늘 태평양전쟁 희생자 400여명이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 10일에 맞춰 유엔 인권위원회에 국적포기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일제 강제연행 피해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을 당론화 해달라고 각 당에 요청했지만 국회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정부도 국적포기가 실정법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의 호소를 외면했기 때문에 유엔 인권위에 피해자들의 고통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들은 지난 8월 13일 국내법과 국제조약 미비로 보상은 물론 명예회복조차 이뤄지지 않는 것을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에 국적포기서를 제출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었습니다.

    추진위는 내일 오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적 포기서 제출 등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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